google-site-verification: google8e37d50a91975032.html 절약 주부 3인 가족 식비 줄이기 소소한 경험 & 팁 - (5)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절약 주부 3인 가족 식비 줄이기 소소한 경험 & 팁 - (5)

by 주디네 세자매 2022. 8. 23.
728x90

일주일간 냉장고 파먹기

일주일 10만 원으로 식비 끝낸 이야기

 

- 목차 -
1. 소세지 야채 볶음
2. 볶음밥
3. 단무지는 필요 없는 묵은지 김밥
4. 남음 채소 처리 물회

 

냉장고 파먹기  주말 메뉴 추천

 

1. 소시지 야채 볶음

본격적으로 식비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을 냉장고 파먹기로 정했고, 전 포스팅에서 냉장고 지도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에 대해 얘기 했었다. 오늘은 냉장고에 흔히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 먹었던 메뉴를 추천해 보려고 한다.  소시지 야채 볶음은 꼭 비엔나가 아니어도 명절 선물로 쌓여있는 스팸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야채는 딱히 많지 않아도 양파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케첩이 없다면 굴 소스만 넣어도 그 맛은 충분히 보장될 것이다. 

 

2. 볶음밥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야채들은 분명히 있다. 애매하게 남은 작은 당근 조각이나, 양파 조각, 계란 한두 개, 감자 한 개, 구워 먹고 남은 고기 몇 조각 등 실제로 냉장고를 뒤져보니 꽤 많은 자투리 재료들이 쏟아져 나왔다. 물론 상했거나, 찝찝하다면 바로 버리는 것을 권한다. 맛소금과 후추만 있으면 충분히 맛있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굴 소스나 간장을 넣는 것보다는 맛소금과 후추가 더 깔끔하다. 지금 당장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을 전부 넣고 볶음밥을 해 먹어 보자 2~3일 간격으로 두 끼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3. 단무지는 필요 없는 묵은지 김밥

김밥은 꽤 많은 재료가 있어야 맛있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묵은지 김밥을 한번 해 먹어 본다면 그 생각은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4살 우리 딸은 채소라면 다 골라내고 먹는 아이지만 김밥에 씻은 묵은지를 넣어주면 한 번도 골라내지 않고 한 줄을 다 먹는다. 냉장고 파먹기라는 주제에 맞게 김밥에 넣을 수 있을 재료들을 꺼내 본다. 나는 찾아보니 계란과 묵은지, 오래전에 사놓은 야채 소시지(스팸)가 있었고,  단무지 없이 묵은지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그것만으로도 두 끼는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 묵은지 또한 고춧가루 없이 씻어주기만 하면 되고 별도의 양념은 전혀 필요 없이 채 썰어서 넣어주면 그만이기 때문에 간편하기까지 하다.

 

4. 남은 채소 처리 물회

우리 집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늘 새우나 오징어 정도는 냉동으로 조금씩 있는 편이다. 소분해 놓기도 하고, 어떤 음식을 해 먹고 애매하게 남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면 가끔 해 먹는 냉장고 파먹기 메뉴 중에 물회가 있다. 역시 해 먹는 방법은 너무 간단하다. 냉장고에 일주일 동안 먹다 남은 채소를 모두 채를 썰어서 볼에 담아준다. (예) 양배추, 파프리카, 깻잎, 상추, 콩나물, 양파, 오이 등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시판 냉면 육수와 초장이다.  물회 육수는 만들 수 있지만 들어가는 것도 많고 귀찮다. 볼에 가득 담긴 채소에 냉면 육수 2~3개쯤 붓고, 초장을 취향껏 부으면 된다. 생각보다 초장이 많이 들어가니 꼭 중간중간 맛을 보고 짜지 않을 때 멈춰주면 된다. 매일 먹는 샐러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지금은 임신 중이니 회를 못 넣지만 혹시 괜찮다면 가까운 마트에 있는 2만 원짜리  모둠회를 넣어주면 더 맛있다. 하지만 목표는 냉장고 파먹기니까 나는  삶은 새우와 오징어로 만족했다.

 

이 네 가지 메뉴는 우리 집 주말 메뉴로 거의 자리하고 있다. 평일에는 여러 가지 메뉴로 하나하나 재료를 사 모았다면 주말에는 그 재료들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위의 4가지 메뉴로 털어 버리니 외식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내 몸이 좀 힘들어도 조금만 움직이면 한번 배달할 5만 원을 아낄 수 있고 한번 외식할 7만 원을 아낄 수 있다. 

 

- 계속 -

728x90

댓글